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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바바라 스톡 지음
미메시스 펴냄

𝕍𝕚𝕟𝕔𝕖𝕟𝕥
#반고흐 #바바라스톡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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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완성한 별이 빛나는 밤이란 그림을 네가 보거든 무척 좋아할 거란 짐작이 가. 밤은 낮에비해 훨씬 깊이 있고 풍부한 색감을 지녔다는 생각이 종종 들어. 자주와 파랑과 초록 빛깔의 강렬함은 밤에 유독 두드러지지.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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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가 🇫🇷 아를에서 보낸 시간을 같은 네덜란드인 카투니스트 바바라스톡이 독특한 그림체로 그려냈다. 그림을 그리게되는 풍경이나 배경을 만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주기에, 화가 🎨 인생의 한 부분을 따라가는데 더 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었다. 책에 소개되는 그림들을 검색해 하나씩 찾아보는 것도 재밌는 덤. #해바라기 #별이빛나는밤 #씨뿌리는사람 등 고흐의 작품을 보게된다면 그림 🖼 외에도 그림을 그리던 👨‍🎨 화가를 떠올릴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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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책 #독서 #카툰
#bookstargram #bookreview #book
2020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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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것이다. 이것이 그녀의 삶이다. 그녀의 본래 삶.
그리고 백지였다. p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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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게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뭐냐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니콜라스 케이지의 #패밀리맨 을 말한다. 이 책은 아마 패밀리맨의 소설 버전이 될 것 같다. 외국 소설 중 1등👍ㅋ
타임 슬립, #어바웃타임 처럼 선택적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설정. 결국 패밀리맨처럼 glimpse 한 후 얻는 깨달음. 뻔하지만 참 좋아하는 플롯, 그것만으로 좋았지만 거기에 더해 정말 다양한 인생 경험 에피소드 + 비슷한 체험중인 다른 인물의 등장은 흥미로웠다.
이 책 앞부분을 읽는 중에 ‘후회의 책’이라는 제목이 있다. 컬컴에서 이 부분을 읽어서 그랬을까?ㅋ 이 제목이 원래 영문으로 뻔하게 The book of regret 이었을지 궁금했다. 그래서 바로 영문 원서도 주문. 중간중간 이 표현이 영문으로 어떻게 쓰여졌는지 찾아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다. 이제 영문본을 다시 읽어보려 한다. 이 소설, 꽤 특별한 책이 돼버렸다.

#북스타그램 #책 #독서
#bookstargram #bookreview #book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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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양, 겉소리에 눈이 흐리거나 귀가 어두워지면 아니 된다. 집착치 말라! 애오를 떠나라! 이제 내려 놓아라! 그 젊은 여자를 마음속에 그만 품고, 낮에 건넜던 그 개울가에 버려야 할 것이니라.”
“스님, 용서하여 주시옵서서.”
사미승은 크게 깨닫고 훗날 고승이 되었습니다.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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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교회를 다니고 성당을 다녔던 내가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일이 생길 줄이야. 뭐, 어른이 되며 종교에 대한 애착은 사라졌지만. #나의문화유산답사기 를 읽으며 전국 일주를 하던 때, 우리나라 곳곳의 절에 가보게 되고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좇다보니 자연스럽게 불교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페북으로 추천도서에 올려주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놓고 참 오랜만에 읽게 된 책이다. 싯달타, 대승불교 ??ㅋㅋ 이거야 뭐 나름 쉽게 쓴다고 쓴 책이건만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다. 그래도 마지막 반야심경 해설이 어렴풋이나마 전달되는 것 같은 느낌이 불교라고 이해하면 될까? “아제아제 바라아제, 건너간 자여! 피안에 건너간 자여!” 조금 허망하기도 하지만 무아라는 것. 어쩌면 부정하기 어려운 진리일지도🫢

#북스타그램 #책 #독서
#bookstargram #bookreview #book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김용옥 지음
통나무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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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겠다고 대답할 때 그는 내가 보았던 그의 수많은 불행의 얼굴들 중 가장 나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 그때 나는 알았어.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 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 거야. p54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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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클래식이라 말할 수 있는 오래되고 검증된 문학 작품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끔씩 나보다 어린, 요즘 세대의 요즘 작품을 읽어보는 것도 재밌는 일이다. 시대가 흐르며 문학도 발전한다고 믿는 건 (토지를 읽은 후 꼭 그런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고😆ㅋㅋ) 과거의 좋은 작품을 읽은 작가들이 그것의 장점에 지금의 변화된 시대상이나 말투를 더했을 때 더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금이니까 가능한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다면 흥미는 배가 된다. 이 책의 표지나 제목을 봤을 땐 그저 재미있을 법한 연애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 와우! 93년생. 포스텍 화학과를 나온 작가의 상상력이란ㅋ

#북스타그램 #책 #독서
#bookstargram #bookreview #book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음
동아시아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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