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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이 책을 읽고 난 후 난 위로를 받았다 근데 그냥 위로랑 다르다. 희한한 위로다.
작가님은 스스로가 느리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도 한 글자 한 글자 느린템포로 읽어갈 수 밖에 없다 느림속에 묵직함이 느껴진다 가벼운 에세이와는 다르다 작가님의 고민과 생각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 그리고 좋은학교 나온 딸에 대한 기대를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부모님, 늘 아프다고 했지만 누구나 다 그렇다는 말로 인해 유난떠는 예미니스트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희귀병 이런 모든 상황속에서 작가님은 위로 받고 자신을 알아주는 마을을 찾아나선다. 그런 작가님의 모습이 담담하다 못해 건조하지만 읽는사람으로 하여금 무언가 툭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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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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