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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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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 지음
다산북스 펴냄

누구의 인생에도 직선만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그것을 채워 넣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는 그것을 ‘마음도 먹어야 한다’라고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우리 몸이 음식을 먹고 분해해서 에너지를 내는 것처럼 마음도 들어오는 것이 있어야만 그것을 대사한 다음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마음은 무엇을 먹어야 하나? 아마 이쯤에서 다들 해답을 짐작하실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해답을 듣자마자 “뭐야, 너무 진부하고 상투적인 거 아니야?”라고 여길 분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희망과 꿈을 먹고, 사랑, 즐거움, 기쁨 등의 긍정적 감정을 먹는다”는 해답은 충분히 그런 생각을 갖게 한다. 하지만 인생의 대부분의 해답은 대체로 진부한 법이다. 중요한 것은 그와 같은 긍정적인 감정이야말로 우리 정신의 양식이요 밥심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먹을 때 우리 뇌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고 마음의 평화에 연관되는 옥시토신이 분비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게 해서 인생에서 좌절을 이겨나가면서 내게 결핍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나간다면 우리의 노력은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2020년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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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즐기는 독서보다는 내걸로 체화하는 법

10억짜리 독서법

손승욱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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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찬

@johyunchan

베르베르의 고양이는 내가 보지 못한 시각을 던져주었다.
고양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은 재미가 있었다.
특히 자신을 돌보는 인간을 집사라고 표현한 부분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바라본 나는 어떤 단어로 표현이 될까가 궁금해졌다.
역시 베르베르였다.
소설은 결국, 윤회와 공리(?)를 표현하기 좋아하는 작가의
버릇이 많이 보인 잣품이였다.

고양이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1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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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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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의 고양이는 내가 보지 못한 시각을 던져주었다.
고양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은 재미가 있었다.
특히 자신을 돌보는 인간을 집사라고 표현한 부분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바라본 나는 어떤 단어로 표현이 될까가 궁금해졌다.
역시 베르베르였다.
소설은 결국, 윤회와 공리(?)를 표현하기 좋아하는 작가의
버릇이 많이 보인 잣품이였다.

고양이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1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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