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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 지음
다산북스 펴냄

세상을 구성하는 데는 모든 종류의 인간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해도 나와 결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한 단편에 보면 다음과 같은 표현이 나온다.
“그런 일은 누구나 있잖아요? 일생에 한 번쯤은 이유 없이 누군가가 싫어지는 일 말예요. 난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역시 그런 상대가 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대개의 경우, 상대방도 이쪽과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그의 말대로다. 내가 상대방과 맞지 않는다고 여기면 그쪽도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나를 밀어낼 준비를 한다. 그런 경우에는 굳이 애쓰지 말고 상대방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그런 상황을 일반화해서 ‘난 왜 사람들에게 거부당하는 걸까’ 하고 안타까워할 필요는 없다.
2020년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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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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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즐기는 독서보다는 내걸로 체화하는 법

10억짜리 독서법

손승욱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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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yunchan

베르베르의 고양이는 내가 보지 못한 시각을 던져주었다.
고양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은 재미가 있었다.
특히 자신을 돌보는 인간을 집사라고 표현한 부분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바라본 나는 어떤 단어로 표현이 될까가 궁금해졌다.
역시 베르베르였다.
소설은 결국, 윤회와 공리(?)를 표현하기 좋아하는 작가의
버릇이 많이 보인 잣품이였다.

고양이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1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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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의 고양이는 내가 보지 못한 시각을 던져주었다.
고양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은 재미가 있었다.
특히 자신을 돌보는 인간을 집사라고 표현한 부분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바라본 나는 어떤 단어로 표현이 될까가 궁금해졌다.
역시 베르베르였다.
소설은 결국, 윤회와 공리(?)를 표현하기 좋아하는 작가의
버릇이 많이 보인 잣품이였다.

고양이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1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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