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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법 (든든한 내면을 만드는 독서 레시피)의 표지 이미지

책 먹는 법

김이경 지음
유유 펴냄

책을 읽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읽기 전에 판단하지 않는 것, 독서 목록을 늘리는 것보다 시야를 넓혀 마음의 크기를 늘려야 한다는 점이다. “좀 더 나은 나, 달라진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힘들더라도 내 몸과 마음을 고단하게 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쉬운 배움, 편안한 깨달음은 없으니까요” 이 구절이 내 마음을 쿡 찔렀다. 배움에는 끊임없는 노력의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고 지식을 갈구했던 지난날의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2020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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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

@angaejaejoong

도시에서 냉소적인 분위기와
무관심속에 살아가는 우리와 상반되는
정겨운 시골 풍경을 그린 소설이다.
이웃주민과 서로 정감있게 대화나눈지가 언제인지…
삶을 살아가는데 적당한 무관심도 필요하지만
시시콜콜한 이야기 나누는 재미도 있기 마련이다.

무코다 이발소

오쿠다 히데오 지음
북로드 펴냄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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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p
마음 세탁소를 운영하며 지은이 깨달은 사실은, 오늘이야말로 가장 특별한 선물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후회해도 어제는 이미 지나가버렸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은 먼 미래이니 오늘을 살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공평하게 받은 마법 같은 선물이 바로 오늘 하루다.

340p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길이고, 내 선택이 옳은 것이라 잘될 것이라 믿는다면 결국 그렇게 될 거야. 말하는 대로, 믿는 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아가는 능력이 이미 네 안에 있어. 그냥 의심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봐.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어봐.”

“그리고 기억해. 신은 인간에게 최고의 선물을 시련이라는 포장지로 싸서 준대. 오늘 힘든 일이 있다면 그건 선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거야. 엄청난 선물의 포장지를 벗기는 중일 수도 있다는 거지.”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윤정은 지음
북로망스 펴냄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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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aejaejoong

193p
“별 근거는 없더라도 막연하게 자신의 미래가 낙관적일 거라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혜택이 따른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상당히 많다. 이러한 낙관론은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하게 해주며, 미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도록 동기를 불어넣고,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일을 하도록 북돋우고,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안겨준다.”

339p
“성장한다는 건,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더 이상 믿지 않는 법을 배우는 거야.”
정말로 이 물음은 모든 사람마다 다 다르다.

354p
내가 물고기를 포기했을 때 나는, 마침내, 내가 줄곧 찾고 있었던 것을 얻었다. 하나의 주문과 하나의 속임수, 바로 희망에 대한 처방이다. 나는 좋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약속을 얻었다. 내가 그 좋은 것들을 누릴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다. 내가 얻으려 노력했기 때문이 아니다. 파괴와 상실과 마찬가지로 좋은 것들 역시 혼돈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죽음의 이면인 삶. 부패의 이면인 성장.

그 좋은 것들, 그 선물들, 내가 눈을 가늘게 뜨고 황량함을 노려보게 해주고, 그것을 더 명료히 보게 해준 요령을 절대 놓치지 않을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매 순간, 인정하는 것이다. 산사태처럼 닥쳐오는 혼돈 속에서 모든 대상을 호기심과 의심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지음
곰출판 펴냄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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