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화님이 남긴 글 | FLYBOOK

조규화

@auad0oi1pj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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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주정뱅이 (권여선 소설집)의 표지 이미지

안녕 주정뱅이

권여선 지음
창비 펴냄

p176. 어떤 불행은 눈만 돌리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있지만 결코 보고 싶지가 않은 것이다.

불행과 고통을 견디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때로는 너무 시시콜콜해서, 때론 너무 무자비하게 불운해서 아프다. 작가의 작품도 그렇다. 시시콜콜한 일상을 그린 글도 아프고, 지독한 불행을 견디는 삶을 그린 작품도 아프다.
그래서 레몬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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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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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화님의 다른 게시물

조규화

@auad0oi1pjck

2,30대때 고전이란 이름으로 두서없이 책을 골라읽었을때 카뮈의 이방인과 카프카의 변신이 내 머리를 강타했다ㅡ 책은 도끼니까ㅡ 시지프의 신화를 읽은 지금, 그 이유를 알겠다. 실존주의에 대한 문학적(절대 철학적이 아님) 에세이인 이 책은 내가 청년기를 방황했던 이유가 바로 실존과 세상의 부조리에 있었음을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지음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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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일

조규화

@auad0oi1pjck

2,30대때 고전이란 이름으로 두서없이 책을 골라읽었을때 카뮈의 이방인과 카프카의 변신이 내 머리를 강타했다ㅡ 책은 도끼니까ㅡ 시지프의 신화를 읽은 지금, 그 이유를 알겠다. 실존주의에 대한 문학적(절대 철학적이 아님) 에세이인 이 책은 내가 청년기를 방황했던 이유가 바로 실존과 세상의 부조리에 있었음을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지음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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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일

조규화

@auad0oi1pjck

나와 다른 타인에 대해, 인간이 가지는 이해할 수 없는 적개심, 호기심, 두려움이 만들어 낸 비극. 그리고 그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은 소년의 성장기.

아가미

구병모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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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