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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 (2년마다 이사하지 않을 자유를 얻기 위하여)의 표지 이미지

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

강병진 지음
북라이프 펴냄

읽었어요
_
구해줘홈즈에서 의뢰인들이
자기가 살고 싶어하는 집을 찾는 것처럼
투자목적이 아닌 진짜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찾아
부담없이 사게 될 날이 올까?
2020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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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외계인이 다른 외계인인 구르브를 찾으러 지구로 온 이야기인데
91년도에 이런 SF소설이라니.
진짜 외계인이 지구인들을 보는 관점이 이럴수 있겠다를
감안하고 읽으니까 제법 웃긴 책이네 🤣🤣🤣
소설에서는 결국 외계인이 지구에 남는데,
근데 이렇게 복잡하고 추하고 모순된 이 지구에서
외계인들은 과연 살고 싶을까?

구르브 연락 없다

에두아르도 멘도사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5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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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구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은 알고 있으면서
내가 어떤 곳에서 살아야 좋은지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고려해야할 것들 때문에 놓친 좋은집이 있었을런지도.
암튼 주택도, 너무 튀는 구조도, 채광 약한 집도 싫다 했는데
책 읽고 나서 이런 편견이 좀 깨졌다.
이래서 책 읽나봐. 편견도 깨주고 시야를 넓혀주니까.

나다운 집 찾기

전명희 지음
파이퍼프레스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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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대체로 진부하지만 그 진부함의 어쩔 수 없음,그 빤함,그 통속,그 속수무책까지 부정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인생의 어두운 시기에 생각나는 건 결국 그 어떤 세련도 첨단도 아닌 그런 말들인 듯하다‘고 했다.”(p.41)

다섯 편의 단편소설 모두가 좋았다.
각 소설의 문장도 좋았지만 특히 저 문장이 계속 맴돌았는데,
우리가 사는 삶은 대체로 진부하고
어려운 상황마다 해주고 싶은 말도 사실 거기서 거기겠지만
그래도 그런 말들이 또 우리를 살린다는 것이 좋았다고 해야하나.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글로 보니까 안심이 됐다고 해야하나.😀

암튼 음악과 소설이 함께 하니까 너무 좋다, 이 책.
어떤 날이 음악으로, 어떤 장면이 음악으로 기억되는 것처럼
아마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 소설책이 기억될 것 같다.👍

음악소설집

윤성희 외 4명 지음
프란츠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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