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고 나서 우울감이 많아졌고 힘들어 했었다.
그런데 상담을 하고 나서 남의 눈치를 보느라 신경쓰지 않았던 나 자신을 사랑해주고 내 현재 삶을 온전히 집중해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점차 나아졌다.
하지만 우울감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몇 년 후 또 우울한 시기가 찾아왔고 난 또 상담을 받았다.
그렇게 나아지고 있는 중에 깨달은 것이 있다.
우울한 시기가 있을 뿐 그것이 나를 지배하도록 두면 나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 된다.
우울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나 자신을 사랑해주고 보살펴 주어야 한다.
이 책에는 내가 느낀 우울감에 대한 것을 잘 표현해 놓아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우울감에 대해 느껴보거나 생각해본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이고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작가의 일기를 보는 것 같았고 이걸 한 번에 읽으려니 힘들었다
이 책은 두고두고 조금씩 읽는 것을 추천!
솔직한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다 ㅎ

책 제목: 그해여름
다비데 레비아티 지음
임순정 옮김
출판사: 미메시스

책에 나오는 그림들이 멋있었고 한 소년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만화같이 되어있어서 읽기능력이 좀 감퇴되었을 때 읽기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