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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릴리 프랭키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어미니와 아들. 어머이는 무엇을 아들에게 주고싶은 것인지, 아들은 어머니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어머니가 아들에게 갖고 있는 모습은 우리가 관념적으로나마 알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그냥 애틋함만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일까. 그게 아니라, 아들은 어머니에게 무엇을 주고자 했는지 생각해보라고 이야기 하는 것만 같다.
아들은 끊임없이 앞으로에 대한 생각들을 하고 있다. 여전히 어머니가 위중한 병 속에 있는데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지금 현재 어머니애게 행복이랑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진 못하다. 그래서 고맙다는 어머니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대부분의 자녀들이 다 갖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형편이 좀 나아지만, 지금 바쁜 이 시기만 끝나면' 하면서 끊임없이 유보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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