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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의 표지 이미지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지음
김영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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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권력을 획득하는 데는 매우 능하지만 권력을 행복으로 전환하는 데는 그리 능하지 못하다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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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는 다른 현실에 실망하고, 대신 생각지도 않던 어떤 것을 얻고, 그로 인해 인생의 행로가 미묘하게 달라지고, 한참의 세월이 지나 오래전에 겪은 멀미의 기억과 파장을 떠올리고, 그러다 문득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알게 되는 것. 생각해보면 나에게 여행은 언제나 그런 것이었다. -p.51

모든 인간은 다 다르며,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딘가 조금씩은 다 이상하다. 작가로 산다는 것은 바로 그 ‘다름’과 ‘이상함’을 끝까지 추적해 생생한 캐릭터로 만드는 것이다. -p.57

여행의 이유

김영하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고있어요
2020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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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역습>이라는 이 책의 제목은 베스트셀러가 된 <누가 '책'을 죽이는가>(사노 신이치, 프레지덴트샤, 2001)와 <전자책의 충격>(사사키 도시나오, 디스커버리, 2010)처럼 부정적인 말로 선동하는 제목에 반대한 것도 있습니다. 대가를 앞두고 죄스럽지만 이런 책이 사람들로부터 '책방'이라는 것을 멀어지게 만든 죄는 비교적 무겁지 않을까요. 매상이 내려가는 것을 업계와 독자의 탓으로 하고 가능한 노력과 궁리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술집에서 '출판업계는 사양 산업이야'라고 떠드는 어른들도 같은 죄입니다. 어두운 것은 당신의 미래뿐입니다. 제발 책의 미래까지 말려들게 하지 마세요.
책은 형태를 바꿔가면서 앞으로도 저희의 인생을 풍성하게 해주는 존재로 지속될 것입니다. 오히려 그 새로운 형태가 더욱 풍성한 '읽기'를 가져다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직 다 적지 못한 느낌이 가득하지만, 그러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동료가 늘어나기를 바라며 이 작은 책을 끝내려고 합니다.
당신도 '책방'으로!
-p.243~244

책의 역습

우치누마 신타로 지음
하루(haru) 펴냄

2019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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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배우는 것’이라는 깨달음. 풍요로운 인생, 그리고 풍요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계속 배워야 한다는 사실.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사람도 그 장에 참여하고 배우는 사람도 배움을 실천하면서 끊임없이 배우는 게 중요하다는 ‘배움’의 정신. 이 모든 게 유연하게 열린 배움을 디자인하면서 현장에서 분투하는 사람들에게 배운 것들입니다. -p.271

핀란드처럼

오하시 가나 외 1명 지음
디자인하우스 펴냄

2019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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