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제목이 과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책에 떡볶이 같은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흔하디 흔한 에세이 같은 느낌에 거부감이 들어 출간 이후 쳐다보지도 않던 책이었는데, 문득 어떤 내용인지나 보자며 가볍게 집어들었다가 공감되는 문장들에 결국 책을 사버리기까지 했다.
그런 평들이 있더라, 너무 극단적인 것 아니냐, 읽다가 정신병 걸릴 뻔했다, 작가 개인적인 내용이다 이런 것들.
나는 오히려 개인적인 경험이 비슷한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겐 공감되며 도움되는 글로 엮였다고 생각한다. 나도 잠시나마 정신과전문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던 적도 있고 지금도 경미한 우울을 완전히 극복해내지 못한 듯해 이 책을 따라 읽으며 책 속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1
백세희 지음
흔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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