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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장강명 소설집)의 표지 이미지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장강명 지음
아작 펴냄

장강명 특유의 날카로움 발랄함이 새롭게 발현되는 sf들
길이가 들쑥날쑥한데, 오히려 날것의 재미가 있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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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 소설의 감정 묘사에 대해서는 좋지만 특유의 세상과 분리된 존재들에 대해서는 선호하지 않은
편이었다.

‘그래도 우리의 나날’은 그와 달리 세상 속에 존재하는 개인의 내밀한 안쪽에 대해 유려한 문장으로 그려낸다. 오래된 소설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아름다운, 역시나 명작은 시간을 초월한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게 되는 소설이다.

그래도 우리의 나날

시바타 쇼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0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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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잃어버린 무언가를, 혹은 어딘가를 끊임없이 찾아가는 존재이다. 이 곳 아직은 우주와 거리가 먼 이곳에서조차.

과학도로서 탄탄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좋았던 부분은 지구에 뿌리내리고 있는 따뜻한 시선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음
허블 펴냄

2020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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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 견딜 자신이 없어 미루고 미루다가 5월이 되어 다시 도전했다. 소란스럽지 않은 차분한 문장 속에 아릿아릿한 마음들이 빼곡하게 쓰여져있다.

이토록 거대한, 개인적이고도 역사적인 아픔을 가진 사람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는 걸 쉽게 잊으며 살아간다는
게 놀랍고 또 슬픈 일이다. 우리의 상실은 이렇게 연결된 세상속에서 이어진 아픔 속에 살아있는데도 말이다.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창비 펴냄

2020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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