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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
백우진 외 1명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짐 로저스의 통일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몇 년 전부터 수차례 기사를 통해 봐왔었고 그 전에 읽었던 그의 다른 책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를 보며 그의 예측이 정말로 이루어진다면 한국인으로서 듣기에 너무 달콤해서 큰 기대를 가지게 된다. 그 이후로 남북정상회담이며 북미회담이며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봐왔지만 번번이 우리가 기대한 결과를 내놓기 쉽지 않아 보인다. 핵이라는 존재가 북한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 내가 기대하는 경제 통일 한국은 너무 아득하다. 그래서 짐 로저스의 주장을 읽으면서 정말 실현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지금도 여전히 기대치는 낮다.
사실 남북한이 통일을 하게 된다면 남한에서 짊어져야 할 경제적 짐이 크다고 해서 통일은 해야겠지만 먼 미래에 했으면 하는 철없는 소리도 했었다. 하지만 짐 로저스가 주장하는 것과 지금 정부가 노력중인 경제 교류를 미래에 정말로 하게 된다면 남한도 북한에게도 경제적으로 서로 윈윈이기에 앞서 걱정했던 경제적 짐은 덜할 것 같다.
그러는 사이, 2020년이 시작되자마자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라는 병이 돌기 시작했고 전 세계가 이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게다가 며칠 전까지 북한의 김정은이 위독하다 또는 사망설까지 나돌다가 아닌 걸로 판명되기 전까진 조용할 날이 없는 한 해구나라고 생각했었다. 어쨌든 정부는 여전히 북한과의 철도 연결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응답에 따라 진행할 수 있어 매번 약속을 뒤집는 북한이라 정말 모르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어디선가 봤던 글에서는 한반도 문제는 너무 복잡하기에 어렵고 정말 조심스럽게 풀어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의 정부가 지혜롭게 잘 해결하길 바라며 주변국들과 이해관계가 조화롭게 잘 풀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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