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지에 세워진 카지노특구. 그 특구를 둘러싼 음모,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악인. 그 악인의 존재를 증명해야만 끝날 수 있는 긴여정. 그 여정을 시작하려는 형사의 첫걸음은 이 이야기의 끝이자 시작이다. 바로 속편이라도 이어질 듯한 지점에서 끝을 맺는게 이 작가의 흥미로운 점이다.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일어날 일이지 않을까 싶어 살짝 섬뜩. 일본이 먼저 겪어내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빠르게 고령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아마... 라는 무시무시한 생각이 잠깐 들었다는 ㅋ 너무 몰입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