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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 (혼자 벌어도 든든한 1인 가구 돈 관리의 모든 것!)의 표지 이미지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

김경필 지음
다산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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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콕하면서 허전하고 답답한 마음을
온라인 쇼핑으로 채우던 내게 경종을 울린 책.
그러고보니 그간 월급 받은 거 다 어디갔더라.
지난 과거가 후회스럽지만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거니까. 10년 뒤 나를 위해 다시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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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초보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왜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 동기부여가 확실해지고,
무작정 안쓰고 부들거리며 사는 것이 아니라
적정 수준으로 먹고 놀며 효율적으로 돈을 모으고
또 불려볼수도 있겠다는 자신감과 용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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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의 챕터 중 하나인 똑똑한 집 한채 마련하기를
주제로 저자가 최근 신간을 내놓았다.
그 책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갖고 싶다 내 집... 마이 스윗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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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중 고작 며칠 남짓한 휴가 일정을 짜는 데에는 심혈을 기울이면서, 인생의 재무 목표에 대해서는 소홀히 여기는 태도는 다소 문제로 보인다. (p.92)
.
사실 노후는 연습과 예측이 모두 불가능하다. 그래서 완벽히 정확한 액수를 계획할 순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현재의 생활비에서 자녀 교육비를 제외한 금액의 1.5 배 이하로 낮아지지 않는다는 점만 유념하기 바란다. 노후라고 해서 돈 쓸 일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아니, 오히려 자녀가 결혼을 하고 자신의 몸도 점점 아파지기 때문에 큰돈이 한꺼번에 들어가는 일이 많아질 것이다. 그래서 노후 소득을 한 곳에서만 나오도록 계획하는 일은 굉장히 위험하다. 최소한 네 개 이상의 구멍에서 돈이 나오도록 계획해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다.
- 노후 월 소득 계획: 국민연금 80만원 + 퇴직연금 70만원 + 개인연금 50만원 + 임대용 오피스텔 70만원 + 아르바이트 30만원 = 매월 총 300만원 소득 발생
(p.143~144)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2020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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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린님의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게시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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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불법 사채업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속는 사람과 속이는 사람의 이야기.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소개하지만, 미스터리는 빠지고 안타까운 시대상이 더해졌다.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주)태일소담출판사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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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린님의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 게시물 이미지
  • 시린님의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 게시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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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하고 이기적인 세상에 등불이 되어줄 책.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사회의 각종 논란거리들을 여러 철학 이론에 빗대어 설명한다. 공정한 관점을 유지하고자 양쪽의 의견을 모두 다루면서, 어떤 생각이 우리 사회를 더 좋게 만들지 제안하는 따스한 마무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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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포퍼(Karl Popper)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인 철학자였는데, 조국이 나치의 마수에 빠지자 뉴질랜드를 통해 영국으로 건너가 활동합 니다. 그리고 대륙에서 벌어진 참상에 치를 떨며, 대체 무엇이 이런 일을 가능하게 했을까?'라는 의문을 푸는 것을 자신의 철학의 중심 과제로 삼았습니다.
그가 내놓은 해답은 자유의 역설, 민주주의의 역설, 관용의 역설, 즉 ‘세 가지의 역설'이었습니다. 자유의 역설이란 자유를 마냥 허용하고 어떤 행동도 규제하지 않다 보면 남의 자유를 통째로 부정하는 세력이 활개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역설이란 민주주의적 방식은 무조건 정당하다며, 법과 도의에 어긋나는 일조차 '국민의 뜻대로' 가능하도록 한다면 그 국민을 적당히 속이고 부추긴 히틀러 같은 사람이 민주적으로 집권하는 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관용의 역설이란 무엇일까요? 관용이란 참으로 중요한 가치이고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것이나, 관용이 지나쳐서 폭력적이고 악랄한 생각이나 행동까지 관용해 버린다면 우리는 관용을 지킬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관용이 온통 뿌리 뽑히는 불관용의 체제가 세워진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포퍼는 '불관용의 불관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지요. (p.79)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

함규진 지음
유노책주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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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in

  • 시린님의 곰탕 1 게시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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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술술 잘 읽힌다. 수사가 간결하다. 느긋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다가도 어느 순간 빠르게 진행되며 지루할 틈이 없다. 영화감독이 쓴 소설이라 그런지 (영화나 드라마는 아님에도)화면 전환이 영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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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렇게 마무리된다고? 2권 부제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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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인은 태어나 여행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중략] 하지만 이런 기분이 아닐까 싶다. 목적 지는 이미 정해져 있지만, 가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가는 기분. 늘 마주치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과 새로운 시간을 보내는 기분, 종인은 아무렇게나 여행을 그런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아무렇게 해도, 망칠 수 없는 기분이었다. (p.119)

곰탕 1

김영탁 지음
arte(아르테)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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