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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본 건 sns에서였다.
흥미로워서 한번 읽어볼까하고 잊었던 책을 우연히 다시 발견하게 되었고 하루만에, 한번에 술술 읽어내려갔다.
독자들에게 예의를 먼저 차려라!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읽다가 기분이 상해 덮었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는 이 책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본다. 이 책의 저자에게 예민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나는 저자가 예민한게 아니라 당연히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는 사람때문에 화가 난다는 것을 이해하는 입장이다. 또한 책 소개에서 있듯,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사소한 생활예절들, 그러나 지켜야만하는 중요한 예절들에 대해 알려주는 아주 좋은 책이라고 본다.
거친 말투와 빠른 전개, 강압적이라고 느껴질정도의 단호함.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비슷해서 그런지 마음에 들었다.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맞는 말이라고 느꼈고, 아직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잘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 나쁘다는 사람은 저 기본 예절을 잘 지킨다면 전혀 기분 나쁠 일이 아닌데 왜 그렇게 느끼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람 간에 친밀도가 있든지 없든지 지킬 건 지켜야하는 선이 분명히 존재한다.
당연한 것을 모르고 예의범절 어긋나고 도리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고, 그런 사람들로인해 피해 보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어느 사회에나 존재하는 보편적인 사실이다. 맞는 말을 하는 사람이 예민하고 불편한 사람이 아니라, 잘못된 것에 대해 할말은 하고 맞는 말은 수긍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기본적인 예의 범절을 몰랐던 사람이 있다면 나처럼 이 책을 보고 잘 깨달아 때와 장소와 시기에 맞는 행동을 하는 진짜 어른이 되면 좋겠다. 물론 나도 아직 많이 부족하고 노력이 필요하지만.
용기 내어 이 책을 사회에 낸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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