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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신쌤은 집단 상담을 진행하면서 단 한 번도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상담자 4명의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며 질문을 던진다. 그들의 속깊은 이야기를 들으려 한다. 그들을 이해하려 한다. 그게 다다.
총 5번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4명 중 누군가는 처음보다 눈에 띄게 달라졌고, 또 누군가는 마지막까지도 마음을 꺼내기 어려워한다. 그런 모습 조차도 옳고 그름의 잣대가 아닌 '그대로 받아들이기' 를 통해 그들의 마음을 품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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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감정적이 되면 안돼', '이성적으로 생각해야지'
등의 말을 들으며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실은 이 단어도 잘 모르겠고 와닿지 않는다)
객관적으로 나를 남을 평가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이 단순한 한 문장안에 다 담겨있다.
나의 감정을 타인의 감정을 홀대하면 안된다.
정혜신 쌤은 상담을 통해 그리고 책의 지면을 통해 말한다.
'당신으로 충분하다'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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