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양, 겉소리에 눈이 흐리거나 귀가 어두워지면 아니 된다. 집착치 말라! 애오를 떠나라! 이제 내려 놓아라! 그 젊은 여자를 마음속에 그만 품고, 낮에 건넜던 그 개울가에 버려야 할 것이니라.”
“스님, 용서하여 주시옵서서.”
사미승은 크게 깨닫고 훗날 고승이 되었습니다. p75
⠀⠀⠀⠀⠀⠀⠀
⠀⠀⠀⠀⠀⠀⠀
어릴 적 교회를 다니고 성당을 다녔던 내가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일이 생길 줄이야. 뭐, 어른이 되며 종교에 대한 애착은 사라졌지만. #나의문화유산답사기 를 읽으며 전국 일주를 하던 때, 우리나라 곳곳의 절에 가보게 되고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좇다보니 자연스럽게 불교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페북으로 추천도서에 올려주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놓고 참 오랜만에 읽게 된 책이다. 싯달타, 대승불교 ??ㅋㅋ 이거야 뭐 나름 쉽게 쓴다고 쓴 책이건만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다. 그래도 마지막 반야심경 해설이 어렴풋이나마 전달되는 것 같은 느낌이 불교라고 이해하면 될까? “아제아제 바라아제, 건너간 자여! 피안에 건너간 자여!” 조금 허망하기도 하지만 무아라는 것. 어쩌면 부정하기 어려운 진리일지도🫢
#북스타그램 #책 #독서
#bookstargram #bookreview #book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김용옥 지음
통나무 펴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