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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조금씩 세월이 가면서,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나이가 되고, 법에 자연히 관심을 갖게 되는 요즘.
여러 단편적인 뉴스들을 보며 우리나라의 소극적 형랑들에 환멸을 느끼던 때, 읽게 된 책이다.
읽다보면 조금씩 화가 난다.
그래서 자주 덮었다.
왜 화가 났나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판사의 심정도 이해가 되지만 누범자나 사회에 큰 자극이 된 삐리리한 놈들의 최대형량에 대한, 법의 미진한 부분들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인지 모른다.
몰라서, 무식해서, 더 화가 나는 건지도.
판사님이 얘기하는 양형 이유들이 나에겐 변명같이 느껴지기도 했고....
물론, 판사님들의 업무량에 혀를 내두르기도 하지만..
이 글을 읽은 아직도, 화가 난다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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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힘없는 자들에겐 장전에 적힌 권리는 그림의 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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