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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방문자들 (테마소설 페미니즘)의 표지 이미지

새벽의 방문자들

김현진 외 5명 지음
다산책방 펴냄


페미니즘. 성적.
자극적일 수도 있고 불쾌할 수도 있고.
반전이 있는 글도 있고.
새벽의 방문자들은 이전에 장류진 작가의 책속에 있던 단편이라, 어라?!하면서 읽었고 다시 읽으면서도 무섭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했던.
그루피에 대해 알았고, 선생을 향해 직언할 줄 아는 한 여학생을 알았고, 이 시대의 유부녀로서 가질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받은 부당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 나온 여자들은 답답한 면도 있지만 각자가 느낀 부당함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줄 알았던 것 같다. 그 앞이 마냥 바르지만은 않더라도..

p.결국 삶이란, 일어난 일과 일어나지 않은 일의 덧셈이나 뺄셈이 아닐까.
2020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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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oksg

이 책이 내 품에 온지는 한참 지났는데, SF를 소설로 받아들이기가 낯설어서인지,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읽었다.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현실성이 있고, 성, 약자등의 소재가 같이 이야기되고 있어서 마음먹고 읽기 시작하자 술술술.

[관내분실] 이야기의 경우에는 며칠전 이슈가 된 다큐, 놓아버릴 수 밖에 없던 딸을 가상으로 구현하여 만나게 된 엄마를 떠올리게 만들어주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인접한 미래를 보고 생각해보고.

공상과학이라 마냥 멀게만 느꼈는데, 아니네. 재미가 있네. 책편력을 없애준 책이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음
허블 펴냄

2020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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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oksg

조금씩 조금씩 세월이 가면서,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나이가 되고, 법에 자연히 관심을 갖게 되는 요즘.
여러 단편적인 뉴스들을 보며 우리나라의 소극적 형랑들에 환멸을 느끼던 때, 읽게 된 책이다.
읽다보면 조금씩 화가 난다.
그래서 자주 덮었다.
왜 화가 났나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판사의 심정도 이해가 되지만 누범자나 사회에 큰 자극이 된 삐리리한 놈들의 최대형량에 대한, 법의 미진한 부분들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인지 모른다.
몰라서, 무식해서, 더 화가 나는 건지도.
판사님이 얘기하는 양형 이유들이 나에겐 변명같이 느껴지기도 했고....
물론, 판사님들의 업무량에 혀를 내두르기도 하지만..
이 글을 읽은 아직도, 화가 난다는 게 아쉽다.
_
p. 힘없는 자들에겐 장전에 적힌 권리는 그림의 떡이다.

어떤 양형 이유

박주영 지음
김영사 펴냄

2020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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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oksg

팁 몇개 얻어걸린 책.
나머지는 그냥 소소하게 읽어버림.
이사가고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일본스타일이라 일본제품이 가득 소개되어있고 가끔 으응? 하고 의구심을 품으면서도 깨알같이 내가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좋았다.
그냥 가볍게 읽기엔 나쁘지 않은 책입니다.

미니멀라이프 집안일 쉽게 하는 법

주부의 벗 지음
즐거운상상 펴냄

2020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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