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러브 팩추얼리 / 로라 무차

용진이 핵심 3문장
1. 안정형 애착유형의 단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로맨틱한 사랑을할 때 처음부터 서로 소통도 잘 되며 마음을 열고 호응도도 좋으며친밀감에 익숙해 드라마틱한 면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것. 79쪽

2. 배고픔과 수면 부족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사한 유명한 연구가 있다. 예를 들으 19시간 동안 잠을 못 잔사람의 경우 술 취한 사람만큼이나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343쪽

3. 어느 쪽이든, ‘약효가 떨어지기 전까지는’ 중대한 결정들(결혼, 동거, 시골로 이사하기, 아이를 낳기 등)을 하지 않는 게 신중한 행동으로 보인다. 385쪽

용진이 10자평
‘사랑’에 관한 한 용진이의 인생책이 되어준 책이다. 핵심 문장이 너무 많아 핵심을 고를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사피엔스, 우리는 왜 잠을 자야할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었다. 사랑은 지식, 배움, 노력이 필요한 기술이라고 한다. 학교 교육도 사회 경력도 몸매 가꾸기도 헌신적인 자세와 자기 수양이 필요한데, 장기간 서로 사랑하는 관계를 맺는데 그정도 노력은 해야하지 않을까?
사랑을 과학, 통계학, 심리학, 철학 등을 토대로 쓴만큼 문장 설득력이 높았다. 이 책을 만나지 않았다면 큰 일 날뻔 했다.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사이토 다카시

용진이 핵심 3문장
1. 흔히 오래 함께 한 부부는 전우와 같다고 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경제 공동체, 운명 공동체로 살아가니 그런 기분도 들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전우라 생각하고 전우로서 사랑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고군분투하던 지난 날의 자신을 알고 있는 것은 자기뿐이기 때문이다. 90쪽
2. 인간은 의외로 무언가를 꾸준히 할 때 가장 상태가 좋다. 계속 움직이는 톱니바퀴를 멈춘 다음 다시 돌리려고 하면 잘 돌아가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124쪽
3. 모든 인간은 고독하다.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모든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억에 근거하여 받아들인다.

용진이 10자평
웅이사의 하루공부라는 유튜브 방송에서 인용을 했길래 사서 읽었다. 사이토 다카시는 읽은 책, 시, 글, 영화 등을 책 속에 인용을 많이 했는데 나는 이에 대한 배경지식도 없거니와 공감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아서 잘 읽히지가 않았다. 그래서 용진이는 전혀 추천하지 않는 책이다. 재미가 없었다. 뜬구름 잡는 말도 많고… 근데 다른 사람들 서평 찾아보니까 좋다는 사람들도 많넹 ㅎㅎ
책속의 지혜 한줄: ‘제대로 배우려면 함께 있지 말고 떨어져라’

공항에서 일주일을(히드로 다이어리)/알랭 드 보통

용진이 핵심 3문장
1. 그의 하루는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하여, 60켤레쯤 뒤인 오후 9시에 끝이났다. 85쪽

2. “내가 더 관대해지고 덜 두려워하고, 늘 호기심을 느끼도록 도와줘. 나와 내 혼란 사이에 틈이 벌어지게 해줘. 나와 내 수치감 사이에 대서양 전체를 넣어줘.” 201쪽

용진이 10자평
나랑 맞지 않는 책이었다. 외국 지명 인명이 너무 많아 잘 읽히지도 않았을 뿐더러 위의 2번 문장처럼 번역투가 많아서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다 읽었는데 머리 속에 남은 게 하나도 없다.
여행을 다니면서 작은 것 하나에도 깊은 사고, 통찰, 사색 능력을 기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