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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서 행복한 스웨덴 육아
홍민정 지음
미래의창 펴냄
p132 나는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 내 사고방식대로 이해하기 위해 선생님들께 물었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무엇이냐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배우는 건 무엇이내고. 답은 간단했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없다. 과정만 있을 뿐.
p266 라곰Lagom은 스웨덴 문화에서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적당함'을 의미한다.
스웨덴 사람들은 이런 적당함을 좋아한다.
스웨덴이 와서 보니 한국 아이들은 지나칠 정도로 풍족하게 자라고 있었다.하지만 부모의 지나친 관심과 애정은 아이들을 의존적으로 만든다. 부모들은 더 많이 해주고도 불안해질 때가 많다. 비움과 채움의 균형을 잃어가는 느낌이다. 아이를 키우는 데 '라곰'이 필요하다. 남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당히.
p274 너는 특별하지만, 특별하지도 않다.
p301 최근 전문가들은 아이들에게 지루함을 경험할 수 있게 하라고 조언한다. 아이들은 지루한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 할 일을 찾게 된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어떤 활동에 흥미를 느끼는지 발견한다. 더 나아가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부모가 아이들의 휴식시간까지 계획해주는 것은 어쩌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볼 시간을 빼앗는 것이다. 아이들 시간의 주인은 아이들이지 부모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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