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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지음
아작 펴냄
이 글에서 처럼
작가는 ‘감당할 수 없는 온갖 이야기’를 ‘웃긴’이야기로 전달하고 있었다.
이 책은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이라는 단편소설과 그밖의 몇가지 단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번 째,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큰 꿈을 가지고 진취적인 행동을 하는 한 여자 아이의 우주여행 기록.
두번 째, 서쪽으로 가는 배달 여행
정신 병원을 탈출한 한 여성의 배달 여행과 죽음
세번 째, 돼지제국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한 여자비행사의 고통으로 가득한 일생
이렇게 세가지 이야기를 읽었을 때는 뭔가 ‘여자주인공’을 통해서
여자가 가지고 있는 꿈과 목표를 정신 이상학적으로 표현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자신의 목표와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가는 여자들을 바라보는 남자들의 시선,
남자들의 방해, 결국 예상했던 비극적인 결말.
이런 구성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처음엔 ‘흥미진진’ 했다가
중간 즈음 부터는 ‘휴, 그럼그렇지’ 했다가
마지막엔 ‘결국,그렇구나’ 로 끝났다.
처음에 말했듯이, 감당할 수 없는 이야기를 ‘감당할 수 있는 스토리’로 읽을 수 있었단.
같은 여자로써 동감이 가고, 마음이 아프면서 재밌기도 했던 소설이었다.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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