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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읽으면서 눈물을 흘린 책.
마지막장면은 책을 다 읽고도 여운이 남았다. 이미 로자 아줌마가 생을 떠난 걸 알면서도 감지 못한 두 눈에 히틀러 사진을 보여주고, 로자 아줌마가 언젠가 정신을 차렸을 때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고 슬퍼하지 않게 계속 화장을 해주고 향수를 사다가 뿌려주는 한결같은 모모. 그 글을 읽는 독자들은 죽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소용이 없다는 점을 알고 다들 울컥하지 않았을까.
나는 '다시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며 소설의 마지막 문장을 되새겨본다.
"사랑해야 한다. "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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