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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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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소미미디어 펴냄

책을 읽고 느낀 점

1. 법학부 친구를 사궈라.
2. 들어가지 말라는 곳을 들어가는 것도
가끔은 도움이 된다.
3. 어디가면 꼭 사진을 찍어라.
배경이 반드시 들어가게.


인상적인 오프닝부터 마구 얽히는 결말부까지
설원을 신나게 활주하며 내려오듯 속도감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소설입니다.

영화화되면 영상미가 꽤 괜찮을 듯 싶어요.

단, 결말부는 편집을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나름 반전에 반전을 주려고 했는데, 살짝 코미디라.

겨울철에 시원하게 SGG 읽기 좋은 책입니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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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gimyounghoozrs

연극의 묘미는 웃음, 감동, 반전이라고 생각한다.
그중 반전이 중요한데, 빌드업 과정이 얼마나 충실한가, 빌드업 과정이 눈치챌 정도인가 아닌가가 중요한데, 이 작품은 반전을 위한 과정도 좋고, 배경활용도 훌륭하다.
마지막 반전은 어느 정도 환상적인 결말일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대상이 전혀 달랐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천재가 확실히 맞는 듯하다.

왠지, 영화 <도그빌> 이 떠오른 작품이다.

3차 면접에서 돌발 행동을 보인 Man에 관하여

박지리 지음
사계절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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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고자 하는 것에 대한 신념과 태도에 따라, 인간은 선도 악도 될 수 있음을 청소년의 시선에서 유감없이 보여준다.
가장 순결함의 상징이 서서히 그리고 가장 설득력있게 악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아니, 변화하는 것이 진정 '악' 일 수 있는가 반문한다. 성장과 악이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씁쓸하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박지리 지음
사계절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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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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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에 한국적 언어학을 덧씌운다면 이런 작품이지 않을까?
학술적 디테일이 섬세하게 세공된 꽤나 그럴 듯한 문학작품.
아, 맞다 SF였지.
소설이 있을 법한 현실을 직조하는 것이라면,
SF는 있을 법하지 않은 현실을 매우 그럴싸하게 전달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배명훈 작가의 단편들은 매우 그럴싸하다.

미래과거시제

배명훈 지음
북하우스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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