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채사장은 이야기꾼이다. 가독성이 좋아 몰입하면서 읽었다. 여러 의미있는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소년병 이야기가 제일 오래 기억될것 같다. P.80 열심히 살아도 괜찮은가라는 부분도 인상에 남는다. 배움에 있어 하나에 매몰되기 보다 다양한경험을 하는것이 진짜 배움이라고 볼수 있다.
하나 좀 아쉬운건 마지막 파트 주제가 좀 난해하다. 이해가 되는 것 같으면서도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좀 어려운 내용이었다. 썩 재밌진 않아서 그냥 쭉 읽어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