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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우쥔 지음
오월구일 펴냄
점점 성장해가며 삶에 대한 이런저런 고민들을 이어나가는 딸들에게 삶을 먼저 살아온 아버지가 해주고 싶은 말을 썼던 여러 장의 편지를 엮은 책이다.
삶의 방향이나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 경제적인 부분이나 습관의 중요성등 일반적인 자기계발 서적들이 많이 다루는 주제들을 담고 있지만 그 내용만큼은 흔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다수의 대중을 독자로 하는 보통의 자기계발 서적들과 다르게 받는 사람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아버지의 입장에서 딸들에게 쓴 글이기에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상적인 이야기만 하기보다는 경험으로 부터 우러나온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고 냉철한 전략보다는 따뜻한 지혜가 녹아있다. 제목처럼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 가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까.
그리고 내용과는 별개로 나중에 아이들이 자라게 되면 꼭 꾸준히 편지를 써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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