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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강수진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열정이라는 단어로는 부족할 정도로 열정 넘치게 살아온 그녀 자신에 대한 이야기다.
열정을 가지게 된 사람의 태도가 궁금했고 나 역시도 열정을 가져보고 싶어서 읽었는데, 이 책은 남에게 열정을 복돋아주는 책이라기보단 그녀 스스로가 얼마나 천재적으로 태어났는지, 그리고 그와 더불어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에 대한 책이다. 그래서 읽다보니 그녀 스스로에 대한 자랑만 가득하다고 느껴졌던 책.. 분명히 배울 점도 있었던 것 같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천재로 태어나 천재로 거듭난 자의 세계는 나와는 너무 다르기에... 책의 초반부터 나와있든 그녀는 10만명 중 한명 있을까말까 한 천재다. 수십억명의 일반인들은 그녀의 삶에 대해 쉽게 공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미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살고 있는 누군가가 본다면 진심으로 힘이 많이 될 책. 그러나 열정을 가지기 위해 본다면 맥아리 없이 읽힐 책.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그녀의 삶은 진심으로 응원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태도의 책이 이제는 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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