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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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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내 인생과 매우 다르면서 비슷했다. 많은 고뇌를 거치면서 깨달음을 얻고 또 다른 호기심과 사색에 잠긴다. 다른 세상에서 태어나 심오한 사람인것 같지만 그또한 나와 비슷한것 같았다. 데미안을 읽으며 새로운 방식의 생각을 알게 되며 동시에 위로를 받았다. 이걸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싶으면서 원래 알고있던 내용같이 익숙하기도 하다.
👍 불안할 때 추천!
2019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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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kamilra

역시 김진명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카지노라는 주제로 쓴 소설은 실제 존재할 법하다.
카지노, 도박을 대하는 태도가 각기 다른 인물들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서후라는 인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서후는 도박에서 돈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명상록》을 가지고 다니며 도박을 또 하나의 명상으로 대하는 듯하다.
"돈에 중독되지 않아야 참된 삶을 볼 수 있어요"
서후는 결과적으로 카지노를 상대로 이기고 있지만 도박에서 이겨도, 져도 똑같은 미소로 그 자리를 떠난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인물같다.

도박판은 또 다른 삶의 한부분같이 느껴졌다.

카지노

김진명 지음
새움 펴냄

2020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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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kamilra

집단 내에서 지내는 우리는 혼자가 되기를 두려워한다. 그게 자의가 아닌 타의일 경우 더 크게..

책은 작가의 경험에서 시작한다. 혐의표현에 관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한 작가는 토론 중 '결정장애'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참석자에게 지적을 받으며 차별에 대한 자각을 했다고 한다.
결정장애라는 말은 내가 외출을 하면 한번 이상은 사용하는 말이다. 그래서 더욱 뜨끔했다. 장애라는 말이 나쁜 말은 아니지만 그게 누구에게는 차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차별은 악의를 가지고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차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할 수 있었다. 왜 차별이 발생하느냐부터 왜 예민할 수 밖에 없는지..

읽으며 내 뒤통수를 친 부분이 있었다.
"토머스 포드와 동료들은 비하성 유머가 마음속 편견을 봉인해제시킨다고 설명한다. 사람들은 어떤 집단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도라도 보통의 상황에서는 사회규범때문에 드러내지 못한다. 하지만 누군가 비하성 유머를 던질 때 차별을 가볍게 여겨도 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창비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020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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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kamilra

오랜만에 소설 한권을 즐기면서 읽었다.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처럼 느껴져서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글을 작가처럼 쓰지는 못해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과거의 연인들을 시절과 계절에 남겨두며 기억했다.
나라는 사람의 인생에서 피로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것 또한 나의 삶 자체이고 일부분이기에 나 자신은 그것을 포기할 수 없고 긍정하기 위해 소설을 쓰고 글로 남긴다고 했다.
나는 내 삶을 소중하게 글로 남기던 때가 있었지만 어느 순간 피로감때문에 손 놓았다. 나를 긍정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기 위해 다시 내 시절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내 시절과 계절에

시절과 기분

김봉곤 지음
창비 펴냄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2020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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