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희랍어시간 #문학동네
📚이곳에서 채식주의자가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
🌷당신이 그토록 싫어했던 희랍식 논증의 방식으로 이따끔 나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무엇인가를 잃으면 다른 무엇인가를 얻게 된다는 명제가 참이라고 가정할 때, 당신을 잃음으로써 내가 무엇을 얻었는지. 보이는 세계를 이제 잃음으로써 무엇을 얻게 될 것인지.
🌷하지만 그녀는 그것에 어떤 의미도 부여하지 않는다. 그 변화에 대해 언어로 생각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어둠에는 이데아가 없어. 그냥 어둠이야, 마이너스의 어둠. 쉽게 말해서, 0 이하의 세계에는 이데아가 없는 거야. 아무리 미약해도 좋으니 빛이 필요해. 미약한 빛니라도 없으면 이데아도 없는거야. 정말 모르겠어? 가장 미약한 아름다움, 가장 미약한 숭고함이라도 좋으니, 어떻게든 플러스의 빛이 있어야 하는 거야. 죽음과 소멸의 이데아라니! 너는 지금 동그란 삼각형에 재해 말하고 있는 거야.
🌷그때는 꿈에서 깨어나 눈을 뜨는 것이 아니라, 꿈에서 깨어나 세계가 감기는 거겠지요.
🌷가끔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우리 몸에 눈꺼풀과 입술이 있다는 건.
그것들이 때로 밖에서 닫히거나, 안에서부터 단단히 걸어잠길 수 있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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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청년바보의사 #안수현 #아름다운사람들
#우리에게 주신 복음은 우리의 연약함을 겨우 받쳐주는 지지대 정도가 아니다. 그것은 생명이고 능력이다.
#그대의 기도 속엔 몇 사람이나 등장 하고 있는가? 그대의 생각과 뜻이 다른 자들 몇명을 위해 그대는 날마다 기도하는가? 그대의 기도가 품고 있는 자만 실은 그대의 미음이 품은 자요, 그대는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과만 공생하고 있다. 만약 그대의 기도가 그대 자신과 가족 이외에 그 누구도 품고 있지 못하다면 그대는 현재 누구와도 더불어 살지 못하는 외톨이에 지나지 않는다.
#QT를 빼먹지 않고 한다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른 것일까? 늘 찬양 테이프를 듣고 찬양을 부른자고 과연 나의 영이 깨어있을까? 스스로 돌이켜 볼 때 그럭저럭 잘해나가고 있는 듯 하지만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내 수준이 낮아서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일까? 분별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학생 때느 공동체 안에 있을 땐 좀 더 쉬웠다. 선후배들이 있었고, 나를 비추어 볼 간사님들의 말씀이 있었다. 무릎꿇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준비된 공간과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스스로 서야 할 때였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땅에서 삶을 사는 동안, 영적으로 주리고 목마른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메세지들을 책으로, 삶으로 전하면서 살 수 있는 인생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병실을 나서면서 내가 이 아이에게 줄 것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했다. .. 어떻게 하면 그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할 수 있을까?
#삶을 가장 아름답게 사는 방법은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의 최고 표현은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네가 날 위해 시간과 마음을 포기한다면 내가 정말로 기쁘게 그 예배를 받겠다. 하지만 너는 그러 인해 성적이든, 이성교제든, 사람들과의 관계든 무엇에선가 분명히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래도 내게 그 부분을 주겠니?
: 빛이 났던 사람.
그 청년 바보 의사
안수현 지음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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