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누군가에게 조언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직언을 하면 팩트폭력질 혹은 꼰대질이 될 수 있고, 그렇다고 위로를 하자니 하나도 도움 안 되는 사탕발림한 말로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직언 위주로 쓰인 책이다. 그래서 꼰대같은 말도 종종 있다. 하지만 저자 혹은 여러 인물의 사례를 통해 진실한 충언을 건냄으로써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말을 전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은 읽으면서 얼굴 붉혔던 독자를 향해 가슴 뭉클한 위로를 전해주면서 아름답게 끝을 맺는다.
다만 책 자체가 정신적 / 주관적 가치에 너무 치중해 있어 물질적 / 신체적 / 현실적 요소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아프니깐 청춘이다>와 같이 금수저가 쓴 저서들의 비판받는 대목을 고스란히 공유하는 점이다.
4
고다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