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니콜라스 카

용진이 핵심 3문장
1. 닐슨의 독일 연구원들은 당시 “이용자들은 웹의 글을 어떤 방식으로 읽는가”하고 질문 했었다. 대답은 간결했다. “읽지 않는다.”였다. P202

2. 구글은 정보가 공짜이기를 바란다. 그 이유는 정보의 비용이 하락할수록 사람들은 스크린에 더 많은 시간 동안 시선을 고정하게 되고, 그러면 회사의 수익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P236

3.큐브릭의 암울한 예언의 정수는 바로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컴퓨터에 의존하게 되면서 인공지능으로 변해버리는 것은 바로 우리의 지능이라는 것이다.

용진이 한줄 평.
이세상 진리중에 하나로 꼽는 말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일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기술의 힘을 지니기 위해 우리가 지불한 대가는 소외”라고 말한다. 쟁기를 이용하여 밭을 가꾸던 농부는 트랙터를 사용하여 생산력이 증가한 대신 더 이상 땅의 푹신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고, 옷감을 제조하던 사람들은 방직기 덕분에 손끝에 천의 질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었다. 이렇게 우리는 미세하고 깊게 사고할 수 있던 감각들을 잃어가고 있다. 정보의 접근성과 저장능력이 뛰어난 인터넷과 컴퓨터 덕분에 인간의 사고는 깊이있고 이해하고 기억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인터넷 덕분에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나 정작 우리는 피상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거울 뉴런으로 모방을 본능적으로 일삼는 인간은 가장 많은 시간 노출되는 인터넷으로 인해 인공지능과 같은 감정 없이 산만한 형태로 변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래서 이와 같은 현상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론 독서가 가장 좋은 방법임에 논쟁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