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영어회화 학원 동료들과 진화제에 갔을 때 동료인 하세가와가 사라진다.
주인공 오하시를 비롯해 영어 회화 학원의 동기였던 다섯 사람은 그녀의 행방불명 이후 10년 만에 같은 축제에서 다시 모인다.
오하시는 약속 시간을 기다리다가 실종된 하세가와와 닮은 사람을 발견하곤 뒤쫓다
기시다 미치오라는 작가의 동판화를 전시 중인 화랑에 도착하는데.....
야행이라는 제목이 과연 무슨 의미일까 작품 내내 궁금해하다가
결말에 다다러서야 야행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되는 소설.
학원 동기들의 기이한 경험 이야기들과 기묘한 밤의 분위기가 더해져
환상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