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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1 (미래에서 온 살인자, 김영탁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곰탕 1

김영탁 지음
arte(아르테) 펴냄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영화감독과 배우를 넘나드는 것처럼
김영탁 작가 또한 영화감독과 소설가를 넘나드는 데 어색함이 전혀 없다.
곰탕이라는 한국적인 주제로 SF영화에서나 나올만한 이야기를 전개하는 부분이 매력적이게 다가왔으며, 소설 속 주인공이 부딪히는 상황에서의 이해,가치,이념들이 곰탕처럼 푹 고아녹여진 아름다운 소설
👍 행복할 때 추천!
2019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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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

@f5qxkdbcpybt

이십대의 젊음에게는 온갖 것이 다 사랑의 묘약, 이십대란 나이는 무언가에게 사로잡히기 위해서 존재하는 시간대. 그것이 사랑이든 일이든 하나씩은 필히 사로잡혀야 인생의 부피가 급격하게 커진다.

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버린다.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빚이라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진진 엄마시점에서 인생의 모순, 진진 이모시점에서의 모순, 진진 본인시점에서의 모순,, 모순운 참 오묘하고 이해할수없다는 점에서 인생과 통하는 단어다

모순

양귀자 지음
쓰다 펴냄

읽고있어요
2020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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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

@f5qxkdbcpybt

인생 또는 삶에도 퀴즈처럼 문제와 답이 있다면 과연 어떨까?
알 수 없는 인생이라 좋기도 하고, 한 치.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이라 버거운 인생인 것 같기도 하다.

분명 로맨스 소설이 아닌데, 운명과 이해라는 단어에 초점이 맞춰지는 건 요즘 내 기분 때문인걸까?

p.96
운명이란 맞힐수밖에 없는 답을 결국 맞히는 것이다.
사랑해야 할 연인들에게는 맞힐 수 없는 답이 즐비하다.
p.194
"내가 거기 안 나갔으면 영영 못 만났을까?"

운명이란 것을 믿지 않았고, 일종의 자기합리화라 생각했지만 최근들어 생각이 바뀌려한다.

퀴즈쇼의 주인공인 민수는 마치 500일의 썸머에서의 톰을 떠올렸다. 서툰 삶의 방식과 연애방식에서?
또한 인터넷으로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었던 그때의 나와 너를 떠올리기끔 하기도 한다.

결국 해피엔딩이지만 어디가서 지원과 같은 여자를 찾을 수 있을까? 요즘 소통과 이해를 키워드로 하는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책을 덮고나서 가만히 생각하다 정의내린 것은 결국 이해라는 건 내가 너를 이해하는 능력이 아니라 이해하려는 노력이 이해가 아닐까?

퀴즈쇼

김영하 지음
문학동네 펴냄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19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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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

@f5qxkdbcpybt

인터뷰를 통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전개로 인해 소설 중간쯤부터는 이게 과거인지, 현재인지 구분하지 못 할 정도로 빠져든다.
태평양전쟁 시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며, 이로 인하여 피해를 받은 한국인의 이야기를 그려낸 소설로써 요즘같은 분위기에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은 소설.

영화를 보며, 초등학교 때 만화로 접한 '맨발의겐' 이라는 만화가 생각이 났는데 그 당시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걸로 기억한다.

*일본이 미국에게 전쟁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닌가.
*역사는 반복되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흉터의 꽃

김옥숙 지음
새움 펴냄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2019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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