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인간

관념에서의 인간

인구수만큼 존재하는 소우주

자유

작가의 노련미, 성숙함이란게 어떤건지 조금이나마 엿봤다

난 언제쯤 이사람처럼 성숙해질 수 있을까

심심풀이로 볼만한 책.

현재 세계 각지에선 어떤 새로운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는지, 대강의 맥을 잡게 해줌.

겉으로만 보면 되게 진부하고, 이것이 미래다!는 식으로만 서술되어있을 것 같은데, 물론 그런면도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 그것보단 책에 실린 사례들이 꽤나 재밌어서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보임

현대법의 기원인 로마법과 중세 교회법에 대해 설명한 책.

저자가 처음에 밝혔듯이 이 책은 로마법과 중세 교회법에 집중한 책임.

따라서 근현대법에 대한 서술은 많이 부족하긴 한데, 애초에 저자는 그걸 설명할 의도로 쓴 글은 아니니까 딱히 할말은 없음.

그것보다 저자가 처음부터 노렸던 로마법과 중세 교회법에 대해선 충분할정도로 많은 설명을 해줬음. 덕분에 현대법의 큰 틀은 대충 이해가 갔음. 법이 인간의 자의적 산물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전수되어온 유물느낌이란걸 느끼기도 했음(물론 현대 법관 법철학자들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갱신되고 재해석되는 새로움도 있지만 한 단면은 그렇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