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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헬무트 틸리케 지음
IVP 펴냄
그가 청소년활동을 할 때는 어떤 식으로든 순진한 열정을 가지고 공동체 앞에 설 수 있었을지 모르나 그는 이제 그 단계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아직 그의 머리속에 지식의 형태로 들어있고 깊은 사색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그것을 자신의 삶 속에 흡수 시켜 자신의 인격이 담긴 싱싱한 고백으로 풀어낼 수 있게 해줄 성숙함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앞에서 말한 여러 이유로 나는 신학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신학생이 가운을 두르고 설교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런 신학생은 침묵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변성기에는 노래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신학생의 삶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는 이 시기에는 설교하지 않는 법 입니다.(p39)
내가 부탁하는 것은 단지 이것입니다. 여러분이 깊은 감명을 받은 모든 신학 사상을 반드시 여러분의 믿음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야 합니다. 여러분이 깊은 감명을 받은 신학과 여러분을 깨우쳐 주는 지식을 그대로 믿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이 더 이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아니라 루터아 여러분의 이런 저런 신학 스승을 믿는 일이 별안간 벌어지고 맙니다.(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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