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고 난 후에는 생각보다 평범하다는 인상이 있었는데 (물론 내가 예상했던 것과 결말이 완전히 빗나갔지만...) 읽고 난 후 계속 곱씹어 보며 책이 더 특별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처음엔 단순히 제목만 보며 로맨스인 줄 알았고, 책의 서두를 읽는 중에는 아이의 실종으로 시작하기에 추리쪽인가 싶었는데 그보다는 더 깊은 이야기였다. 개인적으로 이 책처럼 각 인물의 1인칭 시점으로 인물간의 사연들을 보여주며, 전혀 별개인 줄 알았던 인물들이 사실은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나미야 잡화점이 떠올랐다.)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당장 뭘 해야 할지 막막하고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 엉망처럼 느껴질 때 이 책을 꺼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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