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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음
민음사 펴냄
#호밀밭의파수꾼 #JD샐린저 #소설
진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인공 홀든.
초반에는 이거 코믹 소설인가 했다. 하지만 소설을 읽으면 읽을수록, 홀든의 모습이야말로 청춘들이 제 인생을 고민하는 가장 현실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문득 <수레바퀴 아래서>의 한스의 모습도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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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왜 <호밀밭의 파수꾼>인지. 책을 읽다 보면 홀든이 어린애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동생들을 생각하는 홀든의 마음은 진심으로 따듯하고 애잔하기까지 했다. 막말도 막하고 그러는데 결론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임.. 이 외에도 앤톨리니 선생님의 구절들과 소설의 마지막 문장이 인상 깊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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