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의 에티카에서 인간의 48가지 감정 부분을 재밌는 문학과 예술작품을 통해 설명했다.
48가지중에 이해가 되고 수긍이 되는 부분도 있고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참 좋았던것은 문학작품의 소개에 있다. 작가인 강신주씨는 사실 책 중간중간 어느 정도의 보수적인 사상이 조금씩 보였지만(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그걸 감안하고서도 좋았다.
좋았던 부분들은 굉장히 많지만 그 중에 가장 큰것은 문학작품의 소개에 있어서 주인공의 감정을 내가 어느정도는 느낄수 있도록 잘 요약했다는것이다.
책 한권을 단 몇줄로 등장인물의 감정을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이스라엘의 아이히만을 읽으며 밤에 자기전 틈틈이 이북으로 읽었는데 금방 다 읽었다. 결국 종이책으로도 주문.
철학서라도 하기엔 가볍게 읽기 좋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많다. 초초초 강추강추!!!
오한나
메모를 하면서 읽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2019년 3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