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eaf blown by the wind
@aleafblownbythewind
이 책 표지를 처음 봤을 때, 연보라색 바탕에 어떤 남자가 거울을 보고 있는 그림이어서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에세이' 인 것 같다는 것이 이 책에 대한 나의 첫인상이었다. 하지만 겉표지와는 다르게 속내용은 '브랜드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담은 철학에세이'에 가까웠다.
내가 거울 앞에 있을 때 거울에 비친 나는 누구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면서 삶과 일상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나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 그렇다면,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만한, 가치있고, 의미있는 브랜드는 무엇인가? 바로, 브랜드의 메시지를 진실하게 이야기하고, 그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게 해서 의미있는 삶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면서 '브랜드가 시작되는 것'이고, 질문에 대한 해답인 '브랜드 철학'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의 삶에 '브랜드 철학'이 녹아들면서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우리가 사랑하는 수많은 브랜드들이 있다. 지금 당신도 나도 머릿속으로 떠올려보면 사랑하는 브랜드가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그 브랜드들은 생각의 씨앗을 뿌리고 무럭무럭 자라서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울창한 나무가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나는 '어떤 가치관과 세계관을 담은 브랜드 철학'으로 '세상에 새로운 영향을 주는 브랜드'가 되고 싶은가?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강민호 지음
턴어라운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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