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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세계문학전집 248)의 표지 이미지

인형의 집

헨리크 입센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시대를 앞선 페미니즘 극

세상의 모든 노라를 위하여


헬메르 : 저런, 기가 막히는군. 그렇게 당신의 거룩한 의무를 저버릴 수 있다니.
노라 : 나의 거룩한 의무가 뭔가요?
헬메르 : 그걸 내가 말해야 아나?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책임이 아닌가!
노라 : 내게는 다른, 그만큼이나 거룩한 의무도 있어요.
헬메르 : 아니, 없어. 대체 무슨 의무지?
노라 : 나 자신에 대한 책임이에요.

헬메르 : 당신은 우선적으로 아내이며 어머니야.
노라 : 그 말은 더 이상 믿지 않아요. 나는 내가 우선적으로 당신과 마찬가지로 인간이라고 믿어요. 최소한, 그렇게 되려고 노력할 거예요.
- P.118

토르발, 나는 당신에게 재주를 부리는 것으로 먹고살았던 거예요. 하지만 당신이 그렇게 원했던 거죠.
당신과 아버지는 내게 큰 잘못을 했어요. 당신들은 내가 아무것도 되지 못한데 대해 책임이 있어요.
- P. 116

나는 당신의 인형 아내였어요. 친정에서 아버지의 인형 아기였던 것이나 마찬가지로요.
- P.116

오늘날의 사회에서 여성은 자기 자신이 될 수 없다. 순전히 남성적인 사회에서, 법을 만드는 것도 남성이며 소송을 걸고 재판하는 사람들은 남성적인 관점에서 여성의 일에 대해 판단한다.
- 입센의 '오늘 날의 비극에 대한 메모' 중
2019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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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많은 사람들처럼, 우리는 고난을 하나님의 징계 신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고난은 예수님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핵심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고난을 우리의 성품을 견고히 다질 기회로 삼아야 한다. 고난을 더 훌륭하고 완전한 세계에 이르는 단계로 이해해야 한다. p.61-62

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

로버트 뱅크스 지음
IVP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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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구멍

편혜영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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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에 심취한 서양인의 일기장, 딱 그정도

심플하게 산다 1

도미니크 로로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2019년 2월 23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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