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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 (의열단, 경성의 심장을 쏘다!)의 표지 이미지

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

김동진 지음
서해문집 펴냄

배경지식이 많이 없더라도 흥미진진하게 읽으면서 의열단과 그들의 행적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다.


내 언어적 한계 때문에 감상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독립운동가 중 내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준 것은 김원봉과 의열단이다. 김상옥 김익상의 거사는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또다른 일들을 알게 되었다. 거사가 실패하게 만든 변절자들이 끔찍하게 싫고 항상 마지막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수많은 위험을 감수해가며 독립을 위해 고생하신 선조들께 감사드리고, 해방 후 처참히 망해버린 과거 청산 때문에 고통받은 유공자들과 그 후손들에 마음이 너무 아프며, 여전히-오히려 더 심해지는- 친일적 사회에 분노가 치솟는다.
2019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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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eonni

통찰력이 너무 좋았다. 시니컬하면서 위트있는 문체 덕에 재밌게 잘 읽었다.

검사내전

김웅 지음
부키 펴냄

👍 답답할 때 추천!
2021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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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eonni

1984는 이데올로기 싸움이 일어나던 과거의 얘기이면서, 현재와 미래의 얘기다. 과학과 결합된 전체주의적 사회가 사람을 어떻게 파멸하게 하는지 볼 수 있는 소설이다.
사고의 범위는 단어의 의미와 개수로 결정된다. 마지막 부분에서 신어 사전에 대해 상술한 것을 보면 당이 사람들을 지배하기 위해 단어를 없애는 일을 얼마나 중요시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의 목표는 인간의 모든 사고가 오직 당과 빅브라더에 대한 찬사로만 귀결되도록 유도하는 것이고, 그들은 성공할 것이다.
골드스타인이 실재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런 대상이 있음으로써 사고가 가능한 사람들은 당에 대한 반발심을 키울 것이고, 당은 본보기로 그들을 없애면서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할 것이다. 지금도 적을 만들어서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 못하게 만들고 같은 편에 서도록 하는 일이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다. 사실 소수가 아무리 옳다 해도 2+2=5를 외치는 다수에게 대항하기는 쉽지 않다. 또 ‘이중사고’는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제3자 입장에서 보는데도 오브라이언과의 대화에서는 누구의 말이 맞는지 혼란스러웠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편의를 누리라는 메시지가 사방에서 날아온다. 하지만 그 부작용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텔레스크린과 마이크로폰은 소설 속 얘기가 아니다. 사회 풍토에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이 사회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준다. 이것이 민주주의고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를 보면서 공포를 느낀 사람이 나밖에 없었을까? 전체주의 사회는 언제 어디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윈스턴은 마지막까지 항복하지 않은 상태로 자신이 죽는다면 그 생각은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에 당은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Dont let it happen, it depends on you”

1984

조지 오웰 지음
민음사 펴냄

2019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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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eonni

구체적인 행동 방법을 알 수 있을까 싶어서 읽은 책인데, 그렇지는 않았다.
대신 맨즈 시스템에 대한 고찰과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써 있다.
현실을 다시 한번 자각하게 하고 지향점을 알려주며 위로를 해주는 점이 마음에 든다.

더 웜카인드

스크로파 지음
스크로파(SCRōFA) 펴냄

2019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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