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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
김동진 지음
서해문집 펴냄
배경지식이 많이 없더라도 흥미진진하게 읽으면서 의열단과 그들의 행적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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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언어적 한계 때문에 감상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독립운동가 중 내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준 것은 김원봉과 의열단이다. 김상옥 김익상의 거사는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또다른 일들을 알게 되었다. 거사가 실패하게 만든 변절자들이 끔찍하게 싫고 항상 마지막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수많은 위험을 감수해가며 독립을 위해 고생하신 선조들께 감사드리고, 해방 후 처참히 망해버린 과거 청산 때문에 고통받은 유공자들과 그 후손들에 마음이 너무 아프며, 여전히-오히려 더 심해지는- 친일적 사회에 분노가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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