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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지음
이성과힘 펴냄
나는 우리 모두의 내면에 아이히만이 있고, 우리 각자는 아이히만과 같은 측면을 갖고 있다는 말을 하려던 게 절대 아니에요. 내가 하려던 말은 오히려 그 반대예요.
그 사람 행동에 심오한 의미는 하나도 없어요. 악마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고요. 남들이 무슨 일을 겪는지 상상하기를 꺼리는 단순한 심리만 있을 뿐이에요.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 물론 악 자체는 악인에 의해 기획된다.
그러나 그 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사람들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들이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우리가 진짜 바꿔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여러분은 십대 노동자 문제를 놓고 삼십 분 동안이나 이야기를 했습니다. 모르면서 아는 것처럼 얘기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십대 노동자에 대해 죄스러운 마음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197X년, 한국은 죄인들로 가득 찼다는 것입니다. 죄인 아닌 사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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