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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을 디자인하라

박용후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영화 '올드보이' 속 대사.
"왜 15년 동안 가두었을까?" 라는 질문은 '닫힌 질문' 이다.
닫힌 질문은 '갇힌 생각' '닫힌 생각' 을 하게 한다. 그러나 "왜 15년만에 풀어주었을까?" 라는 질문은 '열린 질문' 이다.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질문도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질문 자체는 맞고 틀리고의 개념이 없다는 생각부터 갈아 치워야 한다. '질문이 틀렸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의 내면에는 다른 관점이 생성된다.
특정 사물을 바라볼 때, 그것의 본질이 무엇인지 계속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본질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하다 보면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된다.
끊임없는 질문은 본질에 접근하는 힘이다.


이 책은 핵심 문장을 고른다면 당연 위의 올드보이에 나온 대사 일것 같다.
질문에 그 사람의 수준이 드러난다고 했던가.
수준이기 이전에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질문에 대한 의심은 거두고 대답에 중심을 두어 고민하는 습관이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질문에는 자신의 주(主)가 개입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우리는 나의 주(主)로 그 상대의 주관적 질문에 의문을 표해야 한다.
질문에는 그 질문을 한 사람의 '관점' 이 내재되어 있으니, 답을 하기 이전에 나의 '관점'으로 필터링 할 필요가 있어야 한다는 것.
자꾸 이러한 습관을 들여야 내생각 내관점 결국은 다르게 보는 눈이 생길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가 되었다.
세상 사는 데 있어, 특히 내 직(職)을 수행해 나가는 데 있어 뭔가 다른 '관점'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답답한 마음에 '개념확장판' 이라는 이름으로 재발행된 본 책을 읽었다.
큰 기대를 하고 선택한 것은 아니었지만, '질문'에 대한 '의심' 이라는 큰 명제하나를 찾은것. 또 저자의 열린 '관점'에 바탕을 둔 본인의 업(業)을 수행해 나가는 것에서 장차 나 자신이 헤쳐나가야할 본을 본 것같아 그에 의미를 두고 싶다.
2018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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