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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 (김연수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원더보이

김연수 지음
문학동네 펴냄

'소원을 빌던 소년의 성장기'

: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하지만 주인공의 입에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여러가지 현실이 제시된다. 소원만을 빌던 소년이 현실을 살아가며 한 인간으로 자라나는 과정, 원더보이가 아닌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 솔직히 말하면 불호. 특정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책임에도 별 감흥이 없었다. 감흥이 없으니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우아한 느낌의 비유가 많다고 느꼈지만 글쎄.
2018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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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이야기

: 그동안 약간은 류시화님이 내시는 책들을 좀 멀게 느꼈었다. 그런데 그런 감정을 뒤바꿔준 책. 바보들이 모여있는 헤움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여러번 헛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때로는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보다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복잡하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도달하기 힘든 결론을 내놓는다. 우화라는 겉표지가 씌여진 책이지만, 읽다보면 우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는 블랙코미디같은 소설이다. 그래서인지 계속해서 움찔거리게 되는 책.

: 언중유골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읽다보면 그 속에 뼈가 있고, 우리들의 모습이 있다.

인생 우화

류시화 지음
연금술사 펴냄

👍 답답할 때 추천!
2018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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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줄타기'

: 난해하다. 명확한 결론을 맺지 않고 끝나서 난해함은 더욱 가중된다. 각각의 단편들이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다. 그래서 읽다가 팔을 괜히 쓸어내리게 되는 책. 때로 우리는 내가 바라는 '원점'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더욱 큰 좌절과 공허를 느낀다. 그래서 우리는 '원점'이 아니라 그 후의 더 먼 길을 찾아 나서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울할 때 읽으면 우울함이 배가 되는 소설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오직 두 사람을 읽고, 비행운까지 연달아 읽었더니 일 년 치의 우울감을 한 번에 다 느낀 듯. 그래서 어쩌면, 우울할 때 읽기 좋은 책.

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문학동네 펴냄

👍 불안할 때 추천!
2018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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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잔잔한 우리들의 이야기'

: 일본 특유의 감성이 묻어 나오는 소설. 단편 소설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오기와라 히로시라는 작가를 소문이라는 책으로 알게 되었는데, 그 책과 느낌이 판이하게 달라서 흔히 볼 수 있는 단편 소설인데도 새롭게 느껴졌다. 소설 속에는 나오는 인물들은 대단한 부자나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며, 초능력자나 히어로는 더더욱 아니다. 그렇기에 더 따뜻한 공감을 전해주는 책.

: 단편소설이라 짧은 호흡을 하는 느낌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에 차나 커피를 곁들이며 읽는 것을 추천.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018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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