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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더클래식 펴냄
어느순간 내안의 어린왕자가 사라졌다.
나이가 든 탓일까 세상에 찌들린 바쁜 어른이 된것일까.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은 어른이 된 나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하는 힘이 있는거같다.
어린이 책이 아닌 순수성을 잃은 한때 아이였던 어른들에게 쓴 책.
최대한 부족함과 연약함등은 감추고 보여주고 자랑할것들의 패를 까는 어른들의 세상과 어느덧 감정의 절제를 전제하에 만남과 관계를 이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정확하게 꼬집어준다.
기쁨의 만남과 아프고 여운이 남은 이별을 한적이 언제였던가.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다는 거야.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거든.’
‘네 장미가 너에게 그토록 중요한 것은 네가 장미에게 들인 시간 때문이야.’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렸어. 하지만 너는 잊어서는 안돼. 네가 길들인 것에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으니까. 너의 장미는 네가 책임져야 해.’
나의 장미를 지키는 것.
목적을 분명히 찾을때까지 어린왕자처럼 여행을 다니며 주어진 소중함에 비롯된 목적을 찾아가는 것.
찾았다면 주저없이 이별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그자리를 지키는 것.
잠시 노을을 바라볼 여유를 가지며 어린왕자의 순수성은 늘 내안에 있는 사실을 기억하며 순수한 꿈을꾸고 열정을 다해 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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