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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넘브라의 24시 서점
로빈 슬로언 지음
노블마인 펴냄
내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재넌이 우연히 페넘브라의 서점에 들어가 마누티우스의 책을 알게 된 것만큼의 의미를 지닌다.
첨단 기술의 발전을 응원하지만, 여전히 종이 냄새가 나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정반대같아 보이는 두 개념에 대한 인물들의 열광이 공존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첨단 기술을 도구로 한 인간의 이성적 탐구의 과정을 보여주는 이 책은, 인간 내면의 탐구와 그로 인한 인물들의 성장을 주로 다룬 대부분의 소설들과 차별화된다. 그리고 그 과정 또한 독자들을 몰입하게 만들 만큼 흥미롭다. 재넌과 인물들이 새로운 발견을 하고,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때마다 내가 해낸 것처럼 기뻐하며 어느새 그들의 동료가 되어있었다. 나는 또한 그들의 목적 달성을 열렬히 응원하는 지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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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편식가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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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
저도 이 책 도서관 책장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읽었어요 ㅎㅎㅎ
2018년 10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