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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황금가지 펴냄

한 번쯤 꿈꿨던 세상이 활자로나마 실현되었다. 유쾌했고 통쾌했으며 서글펐다. 전혀 다른 현실때문이기도 하며 동시에 똑같은 고통을 받는 맨움, 아니 한 인간의 모습 때문이었다. 자연의 순리는 여성과 남성으로 구분되지 아니하며, 개인의 욕구와 능력에 따라 실현되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여성과 남성은 어느 한 쪽이 없이는 세대를 이어 살아갈 수 없음을, 그것만이 자연의 순리이자 진리임을 의심할 수 없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말처럼 우리는 당연한 것들에 질문을 던지며 생각해야한다. 그리하야 존재를 증명하고 자연의 일부로서 생을 살아갈 수 있다.
2018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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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소년을 만났다

너를 만났고
나를 만났고
우리를 만났다

잊지 못할
잊을 수 없는
만남이었다

소년이 온다 1

한강 지음
미디어창비 펴냄

2018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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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여성의 목소리이지만 결국 우리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유로, 부자와 빈자라는 이유로 혹은 그 외에 여러 부조리한 이유로 부당한 차별을 받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누군가는 알지 못하고 누군가는 알면서도 사회 분위기에 묵인하며 지나갔던 수 많은 이야기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람답게, 사람처럼 살게 해 달라고.

다만, 여전히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목소리에 집중한 것이 또 다른 차별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녀 이름은

조남주 지음
다산책방 펴냄

2018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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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로 하여금 죽은 자의 장사를 지내게 하시어 산 자가 되게 하옵시고, 그리하여 약자가 약자를 억압하고 굴욕과 수치의 삶 속에서도 미안하다 말하지 않도록 하게 하옵소서.

죽은 자로 하여금

편혜영 지음
현대문학 펴냄

2018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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