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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이야기
: 그동안 약간은 류시화님이 내시는 책들을 좀 멀게 느꼈었다. 그런데 그런 감정을 뒤바꿔준 책. 바보들이 모여있는 헤움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여러번 헛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때로는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보다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복잡하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도달하기 힘든 결론을 내놓는다. 우화라는 겉표지가 씌여진 책이지만, 읽다보면 우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는 블랙코미디같은 소설이다. 그래서인지 계속해서 움찔거리게 되는 책.
: 언중유골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읽다보면 그 속에 뼈가 있고, 우리들의 모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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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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