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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줄타기'
: 난해하다. 명확한 결론을 맺지 않고 끝나서 난해함은 더욱 가중된다. 각각의 단편들이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다. 그래서 읽다가 팔을 괜히 쓸어내리게 되는 책. 때로 우리는 내가 바라는 '원점'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더욱 큰 좌절과 공허를 느낀다. 그래서 우리는 '원점'이 아니라 그 후의 더 먼 길을 찾아 나서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울할 때 읽으면 우울함이 배가 되는 소설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오직 두 사람을 읽고, 비행운까지 연달아 읽었더니 일 년 치의 우울감을 한 번에 다 느낀 듯. 그래서 어쩌면, 우울할 때 읽기 좋은 책.
👍
불안할 때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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